4·7 재·보궐선거 투표가 공식 마감된 지 이제 두 시간 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후보 12명이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개표소 현장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개표가 얼마나 진행됐나요?
[기자]
8시 반쯤부터 각 투표소와 선관위 사무실에 흩어져있던 투표함들이 하나둘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개표 작업은 한 시간 전쯤부터 시작됐는데요.
보시면 개표 사무원들이 이렇게 투표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분류기로 모인 투표지는 후보별로 나뉘게 되고요.
무효표 확인과 점검을 거치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투표 결과에 반영됩니다.
현장에는 참관인 30여 명과 개표 사무원 450여 명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이니만큼 방역을 위해 사무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열어볼 투표함은 170개입니다.
강남구 투표소 119곳에 각 한 개씩 있고요.
사전투표소에 있던 관내·외 투표함이 49개, 또 거소 투표함이 2개입니다.
재보궐 선거 개표는 전국 55곳에서 진행됩니다.
전국 개표소에는 순찰과 돌발상황 대비를 위한 경력 2,750명이 배치돼있습니다.
투표 시간이 이번 재보궐과 같았던 지난 19대 대선의 경우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는데요.
이번에도 개표율이 50% 안팎이 되는 자정 전후 윤곽이 나올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명, 울산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선출됩니다.
서울시장에는 후보 12명이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개표소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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