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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5차 공판…검찰 "정인이 최소 2번 이상 발로 밟혀"

2021-04-07 44

【 앵커멘트 】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모에 대한 5번째 재판이 오늘(7일) 열렸습니다.
검찰은 재판에서 정인이가 최소 2번 이상 밟혀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인 양의 양모를 태운 호송차량이 법정에 들어옵니다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차량을 향해 고성을 지릅니다.

검찰은 재판에서 사인 재감정에 참여한 이정빈 가천대 교수의 감정서를 근거로 양부모가 고의로 살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감정서를 통해 정인이 양모 장 씨가 정인이의 복부를 최소 두 번 이상 밟아 췌장과 장간막이 모두 절단됐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인이는 사망 당시 9.5kg으로 유니세프 광고에 나오는 아이와 비슷했다며, 이런 정인이를 발로 밟았는데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부모 측은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