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중 추돌 3명 사망…트럭 '브레이크 과열' 추정

2021-04-07 2

【 앵커멘트 】
어제(6일) 저녁, 제주에서 4.5톤짜리 화물트럭이 1톤 트럭과 시내버스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죠.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과열돼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내버스가 도로 바깥으로 굴러 떨어져 뒤집혔고, 화물트럭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6일) 저녁 6시쯤.

제주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물류회사 소속 4.5톤 트럭과 1톤 트럭, 시내버스 두 대 등 차량 넉 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등 3명이 숨졌고, 버스 승객 50여 명과 트럭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사고 유족
- "더하기 빼기 없이 정확하게 사고가 왜 났으며 누가 과실이 있으며…. 그것 좀 분명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4.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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