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2백 명 가까이 늘어 6백 명대가 됐습니다.
지역 사회 신규 환자가 6백 명을 넘은 건 지난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10일 이후 87일 만입니다.
정부는 하루 천명 안팎의 폭발적인 환자가 예상되는 4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죠?
[기자]
정부가 4차 대유행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선 건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 발생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어섭니다.
이제 정부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만나는 인원을 줄여달라는, 단순하지만 국민 모두의 인내가 필요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건 그때의 요구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를 추가한 정도입니다.
정부는 지금의 상황 등을 종합해서 오는 금요일 거리 두기 단계를 발표하는 데 단계 상향 여부가 주목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20대가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조금 전 확인한 내용입니다.
접종 뒤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대 여성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는데, 이후 12일 만인 지난달 29일 증상이 있어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혈전 신고 사례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2백 명 가까이 늘어 6백 명대가 됐는데요.
환자 추이도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668명입니다.
어제보다 190명이 많습니다.
국내 발생이 653명, 해외 유입 사례가 15명입니다.
서울 196명을 비롯해 수도권 환자만 413명입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명이 더 나왔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습니다.
이제 4차 대유행까지 걱정하게 되면서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의 감염 관리도 걱정이 되는데요.
정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학교 방역 관련 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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