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극적인 결승골…맨시티, 도르트문트 제압
[앵커]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잡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는 전반 19분 중원에서 도르트문트의 공을 빼앗은 뒤 역습을 통해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케빈 더브라위너는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마지막에는 직접 해결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엘링 홀란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골망을 흔들어 경기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자 맨시티는 후반 45분 더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안으로 이어진 패스를 필 포든이 마무리하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경기 전에 다른 건 필요 없고 이기기만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말했어요. 그걸 해냈죠. 이제 우린 도르트문트로 갑니다."
전반 2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9분 뒤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리버풀의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추가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리버풀은 후반전이 시작한 뒤 무함마드 살라흐가 만회 골을 터트렸지만, 비니시우스가 한 골을 더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안방에서 리버풀을 3대 1로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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