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 속 본투표 한창…신분증 필수
[앵커]
서울과 부산 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오늘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역대 보궐선거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서울지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동작구 사당 제4동 제4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주로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젊은 층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11시 기준 12.7%이고, 이곳 동작구는 그보다 조금 높은 12.8%로 나타났는데요.
점차 투표 열기가 뜨거워지는 분위깁니다.
이곳 투표소를 포함해 서울은 약 2,260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울시장 외에도 일부 지역구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도 있습니다.
사전 투표 때는 본인 거주지가 아니어도 투표할 수 있었지만, 본투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한데요.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가정으로 온 투표 안내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오실 때는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하고, 마스크도 써야 합니다.
유권자들은 체온을 잰 뒤 손 소독을 마치고 위생장갑을 낀 채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유권자들은 투표소 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안내를 받습니다.
외출 허가를 받은 자가격리자는 투표가 종료되는 밤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마스크를 내리고 셀카를 찍는 행위는 금지되는데요.
투표소 주변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안 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개표는 투표가 끝난 뒤 오늘 밤 8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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