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도 강북 훓은 오세훈…'청년표심' 구애 총력
[앵커]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서울 강북지역을 돌며 숨가쁜 유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일정 내내 젊은층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줘야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 오세훈 후보.
지난 4·15 총선에서 자신에게 등을 돌렸던 광진구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진구에 이어 숨 돌릴 틈도 없이 중랑구와 노원구, 성북구, 종로구 등 강북권 9개구를 훑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다니는 곳마다 줄곧 강조한 건 '2030 세대을 위한 정치'였습니다.
공정과 상생의 정치로 청년들에게 꿈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위선과 무능과 내로남불을 보면서 청년들이 얼마나 피가 끓었으면 이제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어보겠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녁 유세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신촌거리를 택했습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 미래에도 밝은 정치가 있다', '밝은 정치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렇게 믿고 생활할 수 있는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 반드시 만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총출동했습니다.
한 목소리로 정권 교체의 신호탄이 되길 바랐습니다.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셔서 이 정권도 심판하고 야권의 유능함도 증명해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 이뤄지길 두손모아 빌고…"
오세훈 후보는 이곳 중구 평화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13일간 숨가쁘게 이어진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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