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남아공발 변이' 국내 첫 상륙…'백신 무력화' 우려

2021-04-06 4

【 앵커멘트 】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까지 상륙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9일 만에 접종자가 100만 명에 달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 지역 직장·가족 관련 감염자 6명에게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에 전파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윤서 / 서울 내발산동
- "많이 불안해하고 다들 막 걱정하고 있어요. 저도 걸릴까 봐 다니는 곳도 다 불안해가지고."

▶ 인터뷰 : 이용택 / 서울 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