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호주가 오는 19일부터 방역 조치 없이 양국 방문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합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현지 시간 6일 기자회견을 통해 19일부터 어떤 방역조치도 없이 호주인들의 방문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행자들은 이동하는 항공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서 호주를 경유해 뉴질랜드로 들어오려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번 조치는 호주의 정상화에 있어 중요한 첫 단계라며 두 나라 간 관계 회복을 통해 많은 기회가 열린다는 의미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곧 곧 뉴질랜드로 가 아던 총리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뉴질랜드의 스키 시즌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스키 리조트 퀸스타운을 포함한 많은 관광 도시들이 반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부분의 호주 주들은 뉴질랜드인들의 무방역 방문을 허용했지만, 뉴질랜드는 의무적인 방역을 계속해왔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중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으로 협약이 체결되면 해외에서 온 입국자들에게 시행하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호주에서는 확진자 2만9천여 명, 사망자 909명이 발생했고 뉴질랜드에서는 확진자 2천백여 명, 사망자 26명이 나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40617194516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