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협업 '경북형 노인복지 인프라 만든다'

2021-04-06 3

【 앵커멘트 】
요즘은 환갑을 넘겨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일자리는 부족하죠.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돌봄 서비스와 여가활동 등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으로 비누꽃 액자를 만듭니다.

서툰 솜씨지만, 수업을 들으며 정성을 더해 액자를 완성합니다.

▶ 인터뷰 : 권숙희 / 경북 예천군 보문면
- "남편 산소에 받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편한테 오늘 한식이고 하니까…."

비빔밥과 순두부찌개 등을 파는 이 식당의 주인은 바로 어르신들.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 4명이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해결하는데, 음식 솜씨가 좋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장순기 / 시니어 식당 직원
- "삶의 지혜도 배우고 서로 뭐 이야기도 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참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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