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선거법 개정안 서명…2036년까지 집권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장기집권을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 선거법은 두 차례 대통령직을 역임한 사람 등은 입후보 자격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해 채택된 개헌안 발효 시점 이전의 임기는 산정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습니다.
이같은 선거법 개정과 개헌으로, 푸틴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차례 더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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