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99명' 여의도 벚꽃길 관람 시작...오는 7일까지 / YTN

2021-04-05 3

오전 11시부터 벚꽃길 ’제한 관람’ 시작
지금까지 참가율 50% 정도…"이른 낙화로 참여 저조"
낙화 빨리 이뤄지면서 오는 7일까지로 축제 단축


오늘부터 통행과 교통이 통제된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제한적 관람이 시작됩니다.

추첨 된 신청자를 포함해 시간당 최대 99명만 벚꽃길을 거닐 수 있는데요.

입장하기 전 발열 체크와 본인 확인은 필수입니다.

제한적 관람이 시작된 첫날 모습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지금 계속 입장이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11시부터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당첨된 관람객들은 차례에 맞춰 순서대로 입장했는데요.

지금까지 참가율은 50% 정도로 행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낙화가 빨리 진행되다 보니 실제 참여율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입장객들은 감염 걱정도 덜고 가까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천승영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조금 (감염) 걱정은 덜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기분 좋게 데이트하다가 갈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주말 사이 내린 봄비 때문에 벚꽃은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절정을 이뤘던 벚꽃잎들이 지금은 바닥에 떨어져 있어 그야말로 '꽃길'이 펼쳐졌는데요.

이로 인해 애초 11일까지 예정됐던 축제 날짜도 오는 7일로 앞당겨졌습니다.

그래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한적 관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내일모레 관람을 위해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무려 3만 5천 명에 육박하는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서 총 1,080명을 선정했으니 무려 경쟁률이 32.4:1를 기록했는데요.

아무래도 방역 당국이 지금을 4차 대유행의 갈림길에 섰다고 경고한 만큼 서울 영등포구는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입장 전에는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예약 접수 확인처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뒤에야 통제된 윤중로 일대를 거닐 수 있습니다.

150m 간격으로 질서 유지와 방역을 책임지는 요원들을 배치하고 의심증상자 격리 부스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사람 간 접촉과 이동이 많이 늘어나 방역 당국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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