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내로남불' 표현을 쓰겠다고 선관위에 문의했는데, 거부당했습니다.
'선거운동' 설치물이 아닌, '투표권유' 설치물에는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을 써서는 안된다는 이유인데,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내용입니다.
투표 권유 현수막에 '내로남불, 위선, 무능'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설치물과는 달리 '투표권유' 설치물에는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유추하거나 반대하는 표현이 금지됐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하면서도, 여당이 그런 정당임을 선관위가 인증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예령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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