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있는 LPG 충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 현장으로 소방차들이 잇따라 진입합니다.
LPG 충전소에서 불이 난 겁니다.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건 새벽 1시 반쯤.
[목격자 : 펑, 펑 소리가 나면서 사무실이 울릴 정도였어요. 저희 사무실 유리창도 깨지고 그래서 나가서 보니까 충전소에서 불이 나고 있더라고요.]
저장된 가스가 계속 불에 타면서 소방대원의 접근도, 진화도 쉽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면서 불길 확산을 막아 추가 피해를 방지했습니다.
화재 당시 충전소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불 진화대가 긴급 출동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주택에 설치된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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