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막바지 투표 행렬…이시각 서울역
[앵커]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종료 시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사전투표 마감까지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막바지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찾고 있고요.
특히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마음으로 투표장을 찾았는 지 잠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애기 아빠가 지방에 있거든요. 내려가는 김에 사전 투표 오게 됐습니다. 또 아이에게도 보여줄 겸 한 표 행사하러 왔습니다. 서울 시민의 한 명으로서 한 표 정도는 보탬이 되는 게 낫지 않을까…"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 투표율은 19.02%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어제보다 투표수가 많이 늘었는데요.
재보궐 선거 당일이 평일인 만큼, 투표 마감까지 남은 시간 막바지 투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안전한 투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에 맞춰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1m 거리두기 준수는 필수고요.
유권자들은 체온 측정을 하고 위생장갑을 낀 채 투표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오늘은 일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투표소가 설치돼, 확진자들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는 이제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니까요.
아직 투표를 하지 못하셨다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나와 가까운 투표소 찾아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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