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 이틀차…김영춘·박형준, 마지막 주말유세
[앵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아직 이른 시각인데 부산 투표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의 열기 역시 뜨겁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는데요.
오전 7시 기준 26만1천여명이 투표해 누적 8.91%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차인 오늘도 사는 곳과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부산은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연제구 노인복지센터, 영도구 교회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역시 투표소에 입장하기 전, 반드시 체온 체크를 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한 채로 투표하셔야 합니다.
[앵커]
부산시장 이제 나흘 후에 결정될텐데요.
장 기자, 오늘 마지막 주말인데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하루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본투표가 나흘 남은 만큼 후보들은 말그대로 '막판 유세전'으로 시간을 쪼개쓰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어제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마치고 또 한번의 지지층 세 결집을 시도했는데요.
오늘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전 6시반쯤 서구 공동어시장 현장정책간담회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본격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초읍어린이대공원에서 주말 아침인사를 하고, 이후 제73주년 제주4.3 희생자추념일 참배를 위해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관을 찾을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해운대 반여농산물, 화훼단지와 기장군, 금정구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계획인데요.
오후 일정엔 이낙연,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오전 7시반 부산진구 가야공원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합니다.
이후 오후 일정을 해운대구, 북구에서 합동유세로 채웠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이 해운대구 좌동 합동유세부터 함께 하며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오후 유세에는 태영호 의원도 함께 해 힘을 보탤 예정인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만큼 거리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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