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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5), 선두 비예가스에 3타 차 공동 4위
세계 714위 노승열, 2019년 군 제대 이후 슬럼프
노승열 "최경주 선배 조언이 큰 도움"
군 제대 이후 긴 부진에 빠져있던 PGA 투어의 노승열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경기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에서는 고진영과 이미림이 공동 8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PGA 첫 우승 이후 7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노승열이 오랜만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첫날 전성기 시절 퍼팅감이 살아나면서 선두 비예가스에 3타 뒤진 5언더파 공동 4위.
노승열은 특히 2019년 군 제대 이후 좀처럼 감각을 회복하지 못해 최근 1년 동안 출전한 12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거나 기권하면서 세계랭킹은 어느새 7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노승열 / 세계랭킹 714위, 1R 공동 4위 : 사실 군대를 다녀온 것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어려운 환경, 어려운 코스 컨디션에서 계속 대회를 하다 보니까 조금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고….]
노승열은 투어를 함께 뛰고 있는 대선배 최경주 선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노승열 / 세계랭킹 714위, 1R 공동 4위 : 이런 방향으로 연습하고, 이런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면 더 발전하지 않겠냐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최(경주) 프로님을 믿고 받아들이고, 또 변화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2번 홀 9m 긴 이글 퍼팅을 성공한 강성훈은 6언더파 공동 2위로 첫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마지막 4개 홀 중 3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강성훈은 선두를 두 타차로 추격해 2년 만에 두 번째 PGA 우승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지난해 우승자 이미림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세계 2위 박인비가 2언더파 공동 16위, 세계 3위 김세영은 이븐파 공동 49위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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