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사전투표 한창…유권자 발길 꾸준히 이어져
[앵커]
부산도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전부터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소 상황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람들이 붐빌 정도는 아닌데요.
그러나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 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속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곳 투표소도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는 분위깁니다.
일단 유권자가 이곳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를 먼저 받게 되는데요.
이상 증상이 없으면 손 소독 뒤 신분증을 제시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투표하면 됩니다.
발열 체크에서 혹시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권자와의 거리는 1m 이상 유지하고 대화는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선거인 수는 293만여 명 정도인데요.
이 중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부산시민 1만6천 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은 현재 0.5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는 총 206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2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드는데요.
부산시는 이미 거리두기 2단계인 서울 지역을 포함해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21개 선거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역 지침을 기준으로 사전투표를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는 잠시 뒤인 오전 9시쯤, 각각 전포2동 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해운대구청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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