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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안 남았는데"…지지율 격차 요지부동
이낙연, 성난 부동산 민심에 대국민 사과
김상조 이어 박주민도 임대료 논란…"내로남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공표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5%p 이상 앞섰습니다.
LH 사태로 민심이 들끓는 가운데 여권 주요 인사들의 임대료 인상까지 악재가 잇따르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지키느냐 뒤집느냐, 여론의 추이가 공개되지 않는 앞으로 일주일이 관건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재보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반전은 없었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적게는 15%포인트, 많게는 20%포인트 넘게 앞질렀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격차가 더 컸습니다.
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요지부동.
그 바탕엔, LH 사태로 성난 부동산 민심이 깔려 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지난달 31일) : 여러분의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박주민 의원의 임대료 인상이 알려지며, 내로남불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추격전도 빠듯한데 돌발 악재가 끊이지 않자 다시 나선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강령의 기준을 높이겠습니다.]
부동산 정책 선회까지 내걸며 읍소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분노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체면치레로 실패를 자인하는 것으로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 선거는 돈과 조직으로 한다지만. 바람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지금 바람은 분노의 바람입니다, 분노의 바람. 선거는 누가 이기느냐? 민심이 이깁니다, 민심이.]
정의당마저도 민주당 정권 자체가 다주택자를 위한 기득권 집단으로 드러났다며 사과든 정책 약속이든 믿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추격전도 빠듯한데 악재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속내는 타들어 갑니다.
허리를 굽히며 내놓은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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