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도 AZ 접종...'전자증명서' 이달 도입 / YTN

2021-04-01 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AZ 백신 공개 접종
AZ 불신 계속되자 접종 자처…뒤늦은 수습이란 지적도
수급 불안정한 상황 속에 코백스 일부 물량 도입 앞당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자, 방역 수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뒤늦게 공개 접종에 나섰습니다.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순서에 따라 접종을 마치면 이달부터 전자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습니다.

지난 2월 말 접종 시작 이후, 계속된 불신에 대통령과 총리까지 진화에 나섰지만, 고령층 효능 논란에 이어 혈전 부작용 의심 사례까지 보고되자 접종을 자처한 겁니다.

한 달 넘게 지난 뒤늦은 수습이란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제가 먼저 예방 접종을 해서 송구하다는 마음이 들었고요. (제 접종 이후) 국민이 좀 더 안심하실 수 있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하실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백신 수급을 고려할 때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순서를 지켜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방역 수장이 우려할 정도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코백스 물량 일부가 앞당겨 들어오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난달 말에서 3주 미뤄졌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도입이 이번 주말로 당겨졌고, 화이자 백신도 6월까지 들어올 예정입니다.

[양동교 /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원관리반장 :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이 4월 3일 토요일 오후에, 또 코백스 화이자 물량의 29만 7,000회분은 올해 6월 (도입 예정)….]

접종 이후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부터 접종자는 전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사실을 인증할 수 있는 앱이 공식 개통될 예정인데, 여행 제한을 푸는 '백신 여권'으로 쓰이려면 국제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방역조치를 어느 정도 완화하거나 특정한 어떤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바로 시행하기는 어렵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때 검토가 가능한….]

한편 청소년에게도 100%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화이자 3상 초기 결과가 나왔지만, 방역 당국은 국내 18세 미만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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