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권자 4만 2천 명 표심은…여야 촉각

2021-04-01 1

【 앵커멘트 】
이번 4·7 재보선에 투표할 수 있는 외국인 유권자는 총 4만 2천여 명입니다.
국적은 한국이 아니더라도 한국 영주권을 딴 뒤 3년을 살면 투표 자격이 주어지는 건데요. 이들의 표심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림동 차이나타운입니다.

만나는 중국 국적 주민마다 재·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중국인 유권자
- "투표할 생각이 있죠. 손자 손녀 싹 다 한국인이니까, 국민도 좀 생각해주고 잘살게 해주는 사람 (뽑겠습니다.)"

국적은 한국이 아니더라도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은 대선, 총선과는 달리 지자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영주권을 획득한 후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는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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