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오후 2시쯤 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18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A 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원장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아이는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은 오늘 진행됩니다.
경찰은 원장을 불러 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아동학대나 업무상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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