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이 SNS에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29일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통신 매체 이용 음란 혐의 등으로 고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구청장은 오늘(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의도는 없었지만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고소인 A 씨는 SNS에 자신이 다니던 한의원 원장을 지칭하며 치료 궁합이 잘 맞는 거 같다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김 구청장은 치료 궁합만 맞아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김 구청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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