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300명대로 내려오는가 싶더니 다시 400명, 500명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는데, 4월 4일 부활절, 4·7 재보선 등 불안 요인이 많아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섰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6명입니다.
전날보다 59명 늘어나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300명대로 잠시 줄었다가 어제 다시 400명대, 오늘 500명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91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국내 발생만 거의 500명대에 육박하는데,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만 28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오늘도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과 경남이 각각 21명, 전북 20명 등입니다.
전남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지금까지 1,73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08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천여 명입니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85만 명이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034명입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90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이고 나머진 근육통 같은 경미한 사례였습니다.
또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4건 추가돼 총 26건입니다.
내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도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이들에게 쓰일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오늘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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