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Z백신 뇌혈전 사례 31명으로 증가...접종 또 제동 / YTN

2021-03-31 3

독일, AZ백신 접종 후 뇌혈전 사례 31건…사망 9명
독일 예방접종위, 60세 이상에게만 AZ백신 권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연일 말썽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한 뇌혈전 부작용 사례가 31건으로 증가하자, 60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권고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혈전이 나타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군요?

[기자]
네,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270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접종 후 뇌혈전 사례가 31명으로 늘었고, 이 중 9명이 사망했습니다.

19명에게서는 종성혈관내응고장애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31명 중 대부분은 20살에서 63살 사이의 여성이었고요.

나머지 2명은 36살과 57살 남성이었습니다.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접종 권고가 또다시 수정됐다고요?

[기자]
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60세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와 현재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권고한다는 건데요.

메르켈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는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드물지만 매우 중한 혈전 사례 관련 정보를 몇 주에 걸쳐 종합한 뒤에 내린 판단입니다.]

예방접종위는 60세 이하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의사의 진단을 받고 개별적인 위험 분석을 거친 뒤에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1차 접종을 한 젊은 층에 대해서는 4월 말까지 권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때까지 2회차 백신 접종을 다른 백신으로 하는 게 가능한지 평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같은 권고가 나온 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16개 주 보건장관과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의 새로운 방침에 따라 지역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도 베를린과 뮌헨, 브란덴부르크 주는 곧바로 60세 이하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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