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EV6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국내 전용 전기차가 나란히 등장하면서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몇 초간 달리는 모습만 보여줬던 전기차 EV6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7년 만에 새 브랜드로 태어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입니다.
[조병철 / 기아 국내상품전략팀장 : 특장점으로는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 그리고 고성능 모델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운전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사양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나란히 출시되면서 차이점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가 직선의 미래차 외관을 표현하며 사이드미러 역할에 카메라를 도입한 반면, 날렵한 외연기관 SUV를 닮은 EV6는 사이드미러 부분에 거울을 유지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고성능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는 데 3.5초만 걸려 더 앞섰습니다.
반면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두 전기차는 차체와 실내 공간 크기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최대주행 거리가 400km대에 머물러 전용 전기차가 극복할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유영호 / 한국자동차연구원 실장 : 전기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내연기관 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또 BMS라고 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최적화 등 숙제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인 올해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된 가운데 부품이 제때 수급 되지 않아 아이오닉5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용 전기차의 부품공급 안정화 문제가 시급해 보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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