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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보름 만에 또 비난 담화를 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북한 미사일 비판 발언을 두고 '미국산 앵무새'라는 거친 표현을 썼는데,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아, 미국의 강도적 주장을 닮은 '미국산 앵무새'라고 거친 표현을 썼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 부부장은 특히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남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반도평화를 지킨다고 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순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