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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살짜리 조카가 귀신에 들렸다며 마구 때리고, 욕조 물에 넣어 물고문까지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학대 혐의는 인정하면서, 살인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살짜리 조카를 폭행하고 욕조 물에 넣어 물고문까지 해 숨지게 한 30대 이모 부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들 부부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모 부부의 변호인은 핵심 혐의인 살인죄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며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조카에게 가한 학대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원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