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7명…어린이집·유치원서 635명 확진
[앵커]
3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447명으로 다시 400명을 넘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47명 새로 나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랐습니다.
주점, 물류센터, 교회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중 429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70명으로 전체 감염의 60%를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1,729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82만2,448명으로 늘었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138건 늘어 총 1만485건이 됐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집단발생 사례와 관련해 위험요인을 분석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올해 들어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집단감염이 모두 36건 발생해 총 6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시설 내 전파가 45.5%, 시설 외 추가 전파 비율은 54.5%로 추정됐는데요.
주요 전파 요인으로는 집이나 학원, 교회,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감염된 교직원이나 원아에 의해 원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원내에서 원아와 교직원 간 전파로 이어지고 또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추가로 가정, 직장 등으로 전파됐던 겁니다.
방역당국은 유증상자의 지속적 출근과 등원, 놀이 활동 등 밀접접촉 활동, 불충분한 환기, 마스크 미착용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원과 출근을 자제하고 외부인 출입 제한, 식사 때 한 칸 띄워 앉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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