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서비스 개통…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 안내
네이버·카카오톡·토스 앱 가운데 골라 신청
교통 범칙금·운전면허 갱신 등 7가지 정보도 알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같은 익숙한 채널을 통해 접종 날짜와 주의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는 이른바 '국민비서' 서비스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됩니다.
접종 날짜부터 유의사항까지 일일이 다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정부가 이를 돕기 위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개통했습니다.
읍·면·동 공무원을 통해 접종을 예약하면서 '국민비서'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나 카카오톡, 토스 가운데 원하는 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하루 전엔 접종 날짜와 장소 등을 안내하고, 접종 당일엔 유의사항을, 사흘 후에는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줍니다.
2차 접종 3주 전에는 사전예약을 안내하고, 2차 접종도 접종 전날과 당일, 사흘 후까지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접종이 모두 끝날 때까지 7번에 걸쳐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적어도 백신 접종 시기나 장소, 필요한 사항을 놓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전 국민의 접종을 훨씬 더 수월하게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교통 범칙금이나 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건강검진일 알림 등 자주 이용하는 행정정보 7가지도 마찬가지로 알림을 통해 안내받고 곧장 납부까지 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하고 제공 정보도 30종 추가해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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