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LPGA '기아 클래식' 우승...통산 21승 / YTN

2021-03-29 10

박인비(-14)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우승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박인비, 16번 홀 ’이글’로 승부에 쐐기


골프여제 박인비가 LPGA 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한 박인비 선수, 개인 통산 21승째를 기록하면서 박세리의 한국인 최다승 '25승'에 4승 차로 다가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오늘 박인비 선수, 비교적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고요?

[기자]
박인비가 LPGA 투어 시즌 4번째 대회인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박인비에게는 시즌 첫 출전 대회인데요.

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습니다.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두 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렉시 톰슨 등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한때 7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서던 박인비는 후반 12번,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흔들렸지만 16번 홀 긴 이글 퍼팅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인비 선수, 2010년 시작된 이 '기아 클래식' 대회에서 2위를 3번 하면서도 우승이 없었는데 11번째 참가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어느새 투어 15년 차가 된 박인비는 이로써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째를 기록하면서 전설 박세리가 갖고 있는 한국인 최다승 25승에 4승 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국 선수 상위 랭커 4명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7월 도쿄올림픽 출전도 더욱 유력해졌습니다.

이미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최고의 골퍼 자리에 오른 박인비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의 꿈도 키워나가게 됐습니다.

이밖에 세계 1위 고진영은 단독 4위, 김효주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상익 [si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32910341224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