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힘없이 2연패...GS칼텍스, 통합우승에 1승 / YTN

2021-03-28 2

여자배구 챔프전에서 GS칼텍스가 가볍게 2연승을 거두고 통합우승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은 1, 2차전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는 흥국생명이 쫓아갈 만 하면 GS칼텍스가 곧바로 달아나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1세트 한때 8점까지 끌려가던 흥국은 브루나가 힘을 내면서 18대 19 한 점까지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GS에는 최장신 공격수 러츠가 있었습니다.

러츠가 후위공격으로 다시 달아난 GS는 결국 25대 21로 세트를 끝냈고 2세트 역시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19대 22에서 흥국이 안간힘을 썼지만 GS 이소영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3세트 초반 잠시 우세를 보였던 흥국은 그러나 곧 역전을 허용했고, 전력 열세와 지친 체력 탓에 결국 3대 0으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김연경은 30퍼센트에도 못 미치는 공격성공률로 11점에 그친 반면, 강소휘가 18점을 올린 GS는 삼각편대 러츠 이소영도 변함없이 활약해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소휘 / GS칼텍스 레프트 : 챔프전이라고 너무 긴장하지 않고 정규리그처럼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잘됐습니다.]

컵대회 우승에 정규리그 1위까지 거머쥔 GS는 챔프전 2연승으로 대망의 통합우승과 함께 사상 첫 시즌 3관왕도 눈앞에 뒀습니다.

상대 목적타에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과 수비, 블로킹에서 모두 뒤진 흥국생명은 2게임 연속 완패를 당해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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