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불만' 술 취해 파출소에서 흉기 난동

2021-03-28 19

【 앵커멘트 】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사건에 대한 과거 경찰의 처분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건데, 이런 공권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매년 1만 건이 넘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출소 안, 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관들을 위협합니다.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면서 테이저건과 삼단봉은 꺼내든 경찰과 대치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의 한 파출소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경찰은 십여 분간의 대치 끝에 남성을 제압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다른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처분에 불만을 갖고 범행을 저지른 건데,

술에 취한 채 인근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을 살해 협박하고 자해행위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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