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3월 28일) / YTN

2021-03-28 18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3월 28일 일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는 462명이며 해외 유입 환자는 20명입니다.

어제 한 분의 환자가 사망하셨습니다.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제 약 1000건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졌으며 지난 2월부터 누적된 접종건수는 약 79만 건입니다.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지난 1주간의 환자 발생과 유행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환자 수는 422명입니다. 이는 직전 한 주간의 416명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그 전주의 1.03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하루 평균 수도권이 288명, 비수도권이 13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300명 가까운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비수도권도 부산, 경남권의 유행 증가 등으로 100명 넘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 양상에 있어서는 가족, 지인 등의 소규모 접촉과 지역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중요한 감염경로입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감소 추세인 반면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 사우나, 음식점,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이 증가 중입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증상이 있음에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하거나 출근을 하여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혹은 미각이나 후각 소실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하지 말고 출근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월 3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째 매일 300~4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는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확연한 증가 추이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상의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언제 어디서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4월은 봄맞이 여행과 야외활동이 증가될 것이며 부활절과 라마단 등 종교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일상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휴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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