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조금 줄었지만, 사흘째 5백 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반으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확산 세는 꺾이지 않은 채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4백 명대로 소폭 감소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입니다.
전날 505명보다 23명 줄어 다시 4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대상이 줄어든 것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5백 명대와 다름없는 수치입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462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만 317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13명, 부산 56명, 강원 19명, 대구 9명 등 145명이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지금까지 1,72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5백 명 대에 육박한 확진자 수가 나온 겁니다.
정부의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감소 추세가 보이지 않은 건데요.
앞서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다음 달까지 다시 한 번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056명으로 누적 79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48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이고 중증 의심사례가 1건이 추가됐습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증가하면서 백신 휴가제가 도입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 당국은 오늘(28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접종 후 고열과 근육통을 호소하는 접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주째 논의를 이어가는 백신 휴가제 도입 여부가 오늘 결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회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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