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대 후반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3차 대유행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봄철 나들이객의 증가 속에 내일부터는 거리 두기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기본 방역수칙이 시작됩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갑]
안녕하세요.
지난달 설 이후에 300~400명대 왔다갔다하다가 어제는 다시 또 한 달여 만에 500명대를 찍었습니다. 오늘 조금 내려가기는 했어요. 400명대 후반으로.
그러나 주말이나 휴일 같은 경우 검사건수가 굉장히 줄어드는 거에 비해서는 이 정도 수치라면 500명대를 넘은 걸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확산세를 잡기가 어려울까요?
[이재갑]
일단 여러 가지 요인들은 있는데요. 저희가 조금 조심해야 될 상황인 게 지금 사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소가 이미 없어졌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얘기는 실제로는 겨울에 비슷한 상황이었으면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만큼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느슨해진 부분이 계절적인 요인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올라가서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이런 확진자 발생 증가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적인 요인을 감안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느슨한 심리적인 상황이 아무래도 실제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는 마음이 풀어진 것도 상당한 영향을 준 거라고 보시는 거죠?
[이재갑]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지금 곳곳의 감염사례들을 살펴보니까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도에서는 정수기 방문판매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이해하기 힘든데.
[이재갑]
사실은 정수기 업체에 대여가 됐던 것도 아니고 수련원으로 대여가 된 건물에 사실은 불법으로 들어가서 점유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나가라고 얘기했는데 나가지도 않은 상황들, 그다음에 관리도 안 되는 상황들이 있다 보니까 거기서 집단발병이 일어나서 어쩌면 관리 소홀의 탓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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