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강원 동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비수도권 산발적 감염 이어져 / YTN

2021-03-28 4

집단감염 발생 충북 증평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교회 매개로 한 확진자 27명 발생…집합금지 행정명령
도서관·복지관·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 중단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음식점부터 목욕탕, 교회 등 일상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감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충북 증평과 강원 동해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 증평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지난 25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교회 신도와 그 접촉자 등 현재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지역 내에서 감염이 확산하자 증평군은 해당 교회에 대해 다음 달 8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도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100인 이상 집합·시위 등이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그리고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도서관과 복지관, 그리고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종교시설 행사에는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강원 동해의 한 음식점을 다녀가 손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식당 주인과 가족 등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동해시청 직원이 다수 포함되자 동해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상향했습니다.

지난달 15일 2단계에서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동해에서는 40여 일 만에 다시 2단계로 격상된 겁니다.


다른 지역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사우나와 음식점, 학원 등 일상 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경북 경산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산 사우나와 관련한 대구 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대구 동구의 한 사우나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지역의 한 병설 유치원 원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건데 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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