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명 확진…36일만에 500명대 재확산 조짐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18일 이후 36일만에 다시 500명대를 보였는데요.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확산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0만1,275명입니다.
지난 2월 18일 5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36일만에 500명대를 보인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지속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90명입니다.
경기 141명, 서울 126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30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등이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6,079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0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누적 1,721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1차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79만2,274명입니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100건이고,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21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후 확진된 사례는 총 57명으로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53명, 화이자는 4명입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되자 오는 29일부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연장해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가 다음달 11일까지 유지됩니다.
또 기존 중점 일반관리시설 24곳 외에도 스포츠경기장과 카지노, 미술관 등 9개 시설에 대해 기본방역수칙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봄철 나들이객들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지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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