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봄기운…식물원 나들이객 발길

2021-03-27 7

짙어가는 봄기운…식물원 나들이객 발길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궂은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없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연일 봄기운이 짙어져가고 있죠.

저는 지금 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식물원에 나와있는데요.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있지만 이곳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 공원인데요.

축구장 70개를 합친 크기로, 약 3천 1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온실이 인기인데요.

따뜻한 열대기후로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세계 12개 도시의 이국적인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내 온실로 들어오실 때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QR코드 확인은 필수인데요.

현재 서울 식물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실 관람인원을 기존의 30%인 22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관람객 증가 추이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 온실을 포함한 주제원 안에서는 음식을 드시는 것도 제한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안팎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줄고 있지 않은데요.

정부는 대유행의 기세가 여전하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는 물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역시 다음달 11일까지 유지되니까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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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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