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H로 촉발된 고위 공직자에 대한 땅 투기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재임 시절 아내의 이름으로 세종시 땅을 사들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출국금지하고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 정부청사 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어갑니다.
전임 행복청장 A 씨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동시에 A 씨의 출국도 금지시켰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재임 시절 아내의 이름으로 세종시 연기면 일대에 2,455㎡ 2필지를 사 이익을 취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차관급 자리로, 경찰은 A씨가 개발정보를 미리 알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를 시작으로 특수본의 고위공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