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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대북 정책 검토 막바지 단계" / YTN

2021-03-26 6

바이든 "北 도발 상응 대응…외교 준비돼 있어"
백악관 대변인 "대북 정책 검토, 막바지 단계"
"동맹 협의 계속…한국·일본과 협의도 중요"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일 안보실장 3자 협의가 최종 단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성 김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수주 내에 대북정책 검토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첫 기자회견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외교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만일 그들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정한 형태의 외교도 준비돼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대북 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출범 두 달을 넘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도출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겁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다자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대북 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다만, 동맹과 협의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과의 협의가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물론 다음 주에 열릴 3자 대화에서 한국과 일본의 국가안보보좌관과 우리의 검토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협의는 우리의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이 대화 의지가 있는 만큼 미국이 직접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일본은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세 나라 안보실장 간 협의에서 최종 조율이 이뤄지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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