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극장가 새영화 풍성...코로나 비수기 끝났나? / YTN

2021-03-26 2

코로나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극장가도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미나리'와 '소울'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뿐 아니라 국내외 신작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여파에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은 관객 2백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150만, '미나리'도 100만 명을 향해 순항 중입니다.

올해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개봉한 '고질라 vs 콩'은 단숨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룹 '엑소' 찬열이 나오는 영화 '더 박스'와 1, 2위를 다투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한성민 / 서울 인헌동 : 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안 본 경향이 많았었는데 최근 들어서 몇 개 볼 작품이 생기니까 조금 시간 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준익 감독은 '동주' '박열'에 이어 다시 흑백영화로 돌아왔습니다.

흑산으로 유배 간 '정약전'과 출세하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준익 / 감독 : 세상은 이렇게 안되는 거지? 그것은 지금이나 2백 년 전이나 2천 년 전이나 똑같다. 2백 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 현재의 관객들에게 마치 지금의 이야기와 다름없는….]

오랫동안 개봉이 밀렸던 '서복'은 OTT서비스 '티빙'과 동시에 개봉합니다.

복제인간을 다룬 첫 SF영화인데 특히 박보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

[공유 / 배우 : 박보검 씨가 (서복 역할을) 안 하면 어떻게 하지 했을 만큼 서복은 박보검으로 각인이 돼 있더라고요. 저한테.]

아카데미 화제작들은 다음 달부터 찾아옵니다.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2백 개 넘는 상을 탄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

치매가 인간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당사자 시점에서 바라본 안소니 홉킨스의 놀라운 연기, '더 파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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