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3백~4백 명대 확진자 수가 10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두기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가적인 방역조치도 시행하겠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차원에서 준비했던 '기본방역수칙'을 적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진단검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이행까지는 일주일의 준비 기간을 두겠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희망 지역에 한해 시범 적용한 뒤 그 결과를 평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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