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의원 '투기 의혹' 내사...포천 공무원 월요일 구속심사 / YTN

2021-03-26 6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십억을 빌려 전철역사 예정지에 땅을 산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다음 주 가려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의 토지 거래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양 의원이 과거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에서 사건이 넘어와,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된 상태라며 아직 양 의원이 피의자 신분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 개발지구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 맹지를 5억 원에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전혀 불법적인 매입이 아니었다며 수사 대상에 오를 이유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는 오늘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현재까지 의혹이 불거진 국회의원 10여 명인데요,

양 의원과 별개로 구체적인 투기 정황이 포착돼 내·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3명입니다.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반,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경찰이 부패 방지와 국민 권익위 설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포천시 공무원 박 모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사흘 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박 씨 변호사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검찰이 일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낮 2시쯤 다시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어젯밤 늦게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8년 말부터 1년 동안 도시철도 연장 사업 부서의 간부로 근무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부인과 함께 40억 원을 대출받아 전철 역사 예정지 주변 땅과 건물을 샀는데요.

박 씨가 '업무상 비밀'을 이용했는지가 쟁점인데, 지난 21일 진행된 소환 조사에서 투기 의혹에 대해 부인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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