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이 "지난해 외로웠다" / YTN

2021-03-25 1

지난해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외롭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접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0대, 20대의 절반 이상은 결혼 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 가운데 외로움을 느꼈다는 비율이 늘었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이 '외로웠다'고 응답한 건데,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집콕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면 접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비율도 10명 가운데 6명에 불과했습니다.

10명 가운데 7명은 행복감을 느꼈다고 응답했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이 행복하다는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고, 100만~200만 원 미만도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나머지 소득구간에선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율이 70%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해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10대는 60.6%, 20대는 52.5%로, 과반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가 36.3%로 남자, 27.3%보다 많았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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