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에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오늘은 서울에서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99년 만에 가장 빠른 벚꽃입니다.
내일도 벚꽃의 꽃망울들을 재촉할만큼 포근합니다. 특히, 서울 한낮 기온 2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5도 등으로 초여름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다 안개가 밀려 들어옵니다. 저녁부터 서해안을 따라서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 영동 지방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되면서 대기는 더 건조해졌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작은 불씨도 겉잡을 수 없이 큰 불길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내일 수도권 지역의 공기는 다소 탁하겠습니다. 서울 아침에는 한 자릿수에서 출발하겠고요.
남부지방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다음 주에도 봄 기운이 가득하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