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내년 3월 개교 길 열렸다! / YTN

2021-03-25 3

한전공대 교수 국내외 채용…신입생 모집 준비
전라남도, 한전공대 연구분야 인프라 구축 지원


'한전 공대'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본격적인 대학 설립과 학사 일정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전 공대 설립을 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법안이 발의된 지 5달 만입니다.

[김상희 / 국회부의장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안은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3월을 목표로 한 한전 공대 개교에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국내 전력 회사들이 들어선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 공대 부지입니다.

건축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5월에는 캠퍼스 핵심 시설에 대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칠 국내외 교수를 채용해야 합니다.

또 학사제도와 학생 선발 계획을 마련해 오는 5월에는 대학 모집 요강 공고도 내야 합니다.

[이상용 / 전라남도 에너지공대 지원과장 : 법령 후속인 시행령을 제정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에 따른 시행령에 규정된 특수법인 설립이라던가 학생 모집요강, 그러고 나서 학생 모집 그런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에너지 신소재를 비롯한 한전 공대의 5대 중점 연구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세계 최고의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신에너지 주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해 나주 혁신도시를 세계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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