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은신처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뒤 다른 마약류와 함께 판 유통책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1살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어제(24일) 구속하고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1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A 씨의 은신처에서 대마초와 엑스터시 등 2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A 씨는 대마초와 액상대마, 엑스터시 등을 SNS와 가상통화를 이용해 대량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은신처에서 대마초를 직접 키운 뒤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피의자 16명 가운데 15명이 20~30대로, 인터넷에 익숙한 연령대에서 호기심으로 마약류에 접근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한 번의 호기심으로 마약류에 접근하는 순간 중독에서 헤어나오기 어렵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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