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백신접종 위해 교통편 제공..."기저질환자 접종 더욱 중요" / YTN

2021-03-25 10

다음 달부터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의 접종 편의를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현재 7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해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면서 "이는 대상자 본인의 접종 의사도 판단해야 하지만, 접종에 동의하더라도 직접 접종센터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나 다른 불편 사항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팀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의 교통수단이 없는 대상자들을 직접 접종센터까지 모셔다드리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며 "많은 대상자가 개인적 상황이나 지리적 이유로 이동이 어렵다고 하면 백신을 그 근처로 갖고 가는 방법 등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팀장은 "접종을 받고는 싶지만, 가지 못하는 분들의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도서·산간지역의 65세 이상 거주자를 물리적으로 추산하면 4만 명 정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대책에 대해선 "규모에 따라 옵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자체가 조사 중인 접종 동의율과 접종 가능 환경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후 각 지역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만들고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가 설명회를 오는 29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서울 은평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 기저질환이 심각한 경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에서 배제된다는 내용이 담긴 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나이가 많고,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더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홍 팀장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시 사망이나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접종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팀장은 현재까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차질이 없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도 나타냈습니다.

그는 "현재까진 올 11월에 국민 70% 이상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가 지연된다거나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며 "백신 물량도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인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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