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한달..."빨리 맞겠다" vs "못 믿겠다" / YTN

2021-03-24 2

지난달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돼 갑니다.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빨리 맞겠다는 의견이 다수이지만, 여전히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남아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요양시설과 병원, 코로나19 치료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중심으로 1분기 백신 접종이 이뤄진 지 어느덧 한 달.

길게 이어지는 코로나 터널 속에서 시민들, 특히 불황 속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백신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방재현 / 서울 서교동 : 시민분들이 백신 맞고 면역이 생겨서 예전처럼 홍대가 북적북적하고 예전의 홍대 느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니까 그걸로 매출이 오르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백우현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 저는 맞고 싶어요. 왜냐면 빨리 마스크를 쓰는 것에서부터 벗어나고 싶고 답답하니까 지금 상태로는 (백신이) 가장 유효한 방법이니까 어떻게든 맞고 싶네요.]

빨리 접종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지만, 부작용 걱정도 여전합니다.

특히 혈전 문제가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믿지 못하겠다며 안 맞겠다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이다예 /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맞을 차례 됐을 때 바로는 아니고 좀 뒤에 앞의 상황도 보고 저희 나잇대에 맞는 사람들 상황 보고 맞을 것 같아요.]

[조일형 / 서울 연희동 : 아스트라제네카는 별로 접종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면 면역력이 60%대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90% 넘는 백신을 맞고 싶습니다.]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부작용도 없었던 데다 접종 뒤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스트레스도 줄었다고 말합니다.

[정미경 /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 지금 일단 마음이 엄청 편안해요. 코로나19 환자가 병실에 있어도 옛날엔 겁이 났는데 지금은 겁도 없어졌어요.]

다만 백신을 맞은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경순 / AZ 1호 접종자 : 밖에도 나가다니까 혹시 모르잖아요. 그니까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도 하고 마스크는 일하는 내내 쓰고 있고. 항상 조심하고 완전히 면역이 생길 때까지는 맞기 전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인식조사에서는 국민 68%가 백신을 맞을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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